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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이의*
ㆍ작성일	2007-06-07 (목) 16:34

ㆍ조회: 722

버스에 치인 사망사고 상담...
안녕하세요.. 친구 어머님이 교통 사고를 당하셔서 답답한 마음에 이리저리 사례를 읽어보다
답글 보고 이렇게 글올립니다..

지난 설 연휴 전날 오전 12 시경에 버스와 충돌하여 돌아 가셨습니다.. 이런 방면에 전혀 문외한이라
그냥 그 버스 회사나 경찰 쪽에 이끌려 가고는 있지만 자식된 입장에서 그것이 득이 되든 실이 되든
최선을 다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자세한 정황을 어떻게 설명 드려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어머님쪽 과실이 있는 듯 합니다.. 2차선 도로이고 횡단보도가 없습니다.. 아직 목격자가 없어서 건너시려고

한건지 서 계신 것인지는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일단 버스에 자체적으로 설치 해야할 속도계를 설치
안했기에 10대 중과실 항목에 들어갈지 여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우매한 생각일지는 모르나 그 쪽에서
의도적으로 떼어낼 수 도 있다는 생각이 .. 그리고 저희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절차나 방법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어쩌면 무지한 제가 억지를 부리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는 아버님도 안 계셔서 지금까지 어머
님 혼자서 고생하시다가..이런일을 당한지라 ..너무나도 마음이 아플길래 이렇게 글 올립니다..
바쁘시겠지만 도움 부탁 드립니다. . 혹시 필요한 자료나 그런 것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언제나 행복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보험지기 2007-06-12 15:50	보통 차량과 보행자의 사고의 경우 차량이 거의 대부분 불리합니다. 일단 보행자는 무단횡단시 30% 과실이 잡히고 야간에는 5~10%과실이 더 잡히나 이 경우는 주간이므로 상관없겠네요. 혹 보행자가 음주상태였다면 20% 정도의 추가 과실이 잡힐 수 있겠으나 이것도 별 상관없어보이고요. 그렇다면 버스쪽에 최대 70% 과실이 잡히게 되네요. 그에대한 보상은 버스회사 쪽으로 청구가 가능합니다만 어머님이 연세가 많으시다면 보상금액은 그리 크지는 않고 몇천만원 정도 되겠네요. 사망사고이므로 굳이 10대 중과실은 따질 필요 없습니다. 물론 속도위반에 의한 10대 중과실의 가능성도 있으나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겁니다. 우선 버스회사쪽에 보상을 청구하시구요, 버스회사가 가입되어 있는 보험사 내지는 공제조합으로부터 민사합의를 보시구요, 버스 기사님을 상대로 형사합의는 별도로 보셔야 할겁니다. 다만 버스기사님도 어찌보면 피해자일 수 있으니 너무 심하게 다그치시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단횡단의 경우 보상상으로는 보행자에게 유리하게 판결해주고 있으나 솔직히 입장바꿔 내가 가해자가 되었다면 이보다 더 억울한 일은 없을테니까요. 법적으로는 어찌되었던 약자이기에 보행자 편을 들어주는 것이니까요. 합의중에 더 필요하거나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아는한도내에서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잘 해결되길 기원드립니다.

이의* 2007-06-12 19:21	《Re》보험지기 님 , 답변 관심 정말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시는데로 어느정도 진행이 되가는 것 같습니다.. 버스 운전사도 생각해 보라는 점은 저희에게 달리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후에 더 일이 생기면 염치 불구하고 문의 멜이나 전화로 연락 드리겠습니다...언제나 행복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