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효율(?)적인 저축방법 & 생보저축상품 절대가입금지
안녕하세요 보험지기 김영재입니다.^^
추가질문에 답변드립니다.
1. 요즘 여기저기 생명사의 저축보험상품이 많은것 같은데
저축보험상품은 차후에 목돈을 만들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납입기한이 길고 그시간만큼에 화폐가치가 따라줄지 때문에 고민이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저축보험 안내 부탁드리며 효율적인 월급관리 노하우가 있으시다면 부탁좀 드리겠습니다. ^^
답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보험사 저축보험 가입은 무조건 반대입니다
사실 저도 저축보험을 취급하기는 하지만, 최근 몇년동안 단 1건도 판매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아예 권하지도 않습니다.
@ 생명보험사 저축보험의 장점이라는 부분들은 좀더 자세히 파혜쳐보면,
1) 복리 적용 : 복리 별거 아닙니다. 그냥 은행에 매월 불입하는 1년짜리 정기적금 가입후 1년뒤 만기금을 다시
1년짜리 예금에 예치하고 다시 또 1년짜리 정기적금 가입후 1년뒤 적금과 예금의 만기금을 묶어서
또다시 1년짜리 예금에 예치하고.... 이걸 반복하면 복리입니다.
홈쇼핑 등 보험사 광고에서 복리가 대단한 것처럼 떠들지만 사실은 별거 아닙니다.
2) 10년이상 납입시 이자소세 비과세 : 이자소득세는 발생한 총 이자에 대해 15.4%를 세금으로 거두는 것인데,
문제는 최근 금리가 워낙 낮다보니 이자소득세 자체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즉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무시하셔도 됩니다.
3) 4~5%대의 은행보다 높은 금리 : 변동금리에다가 실제 이 금리가 은행에서 적용하는 금리와는 개념이 다릅니다.
은행은 내가 납입한 금액 전액에 대해 이자를 부리하지만,
보험은 내가 납입한 금액에서 초기 2년~3년간 사업비 명목으로 약 10~15% 의 수수료를 먼저 떼고나서
그 나머지 금액에 대해 예정 이율을 부리하므로 이자부리대상인 원금 차체가 줄어들어 은행보다 못한
수익률이 나오게됩니다. 이 사업비가 설계사 수수료와 보험사 이윤입니다.
지들 수수료와 이윤을 고리대금업자 처럼 미리 선이자 떼듯 떼는겁니다.
그러다보니 5년 미만 저축보험의 경우 만기시 원금조차 나오지 않게되어 지금은 모든 보험사가 5년 미만
저축보험은 아예 판매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보험금리는 5% 이고, 은행 금리는 4% 라고 하면, 월 10만원저축시 초기 납입한 금액의 수익율은
- 은행 : 10만원 + 4,000원 - 616원 = 103,384원
<월납입액> <1년 이자:4%> <이자에 대한 세금> <1년뒤 원리금 합계>
- 보험 : 10만원 - 1만원 + 4,250원 = 94,250원
<월납입액> <사업비 10%> <9만원에 대한 1년 이자:5%> <1년뒤 원리금 합계 : 이자소득 비과세기준>
물론 극단적인 예이긴하지만, 실제 이러한 이유로 보험사 공시 이율이 은행보다 높아도 실제로는
은행만큼 수익율이 나오지 않는겁니다.
@ 보험사 저축보험의 단점
1) 초기 2,3년간 원금의 10%~15% 정도를 사업비 명목으로 선공제한다.
2) 중도에 급한 목돈 필요시 해지, 감액하면 원금조차 돌려받을 수 없고, 결국 내가 자축한 내돈을
약관대출이란 제도를 통해 이자를 적용금리 +2% 정도의 비싼 이자로 대출을 받아야하는 일이 발생한다.
따라서 절대 보험사 저축보험은 가입하면 안됩니다.
2. 저축보험 안내 부탁드리며 효율적인 월급관리 노하우가 있으시다면 부탁좀 드리겠습니다. ^^
답 : 저축을 하실려면, 보험사, 증권사 상품은 가급적 피하고,
은행이나 내실있는 상호저축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저축을 하시고,
저축기간도 가급적 3년을 넘지 않는 기간 설정으로 유동성을 갖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금리가 10%가 넘던 시절에는 이율, 저축기관 선택이 매우 중요하였지만,
최근에는 실질 금리가 5%대 이하이므로 어차피 이자로 헤택을 볼 수 있는 차이는
금융회사간, 상품간 거의 없어졌으니 고민하지 마세요.
지금시대에 저축은 이자를 통해 원금을 불리기 위한 재테크가 아니라,
단순히 목돈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 보너스로 약간의 이자가 붙는다고 생각하셔야합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원금이 손실나는 일이 없는 가장 안정적인 금융상품을 찾아야합니다.
그래서 원금손실이 가능한 증권사 상품이나 해약시 원금조차 받을 수없는 보험사저축상품은
절대 가입하지 마시라는 말씀입니다.
목돈을 만들고 난 다음부터 투자에 대한 고민을 하셔도 늦이 않습니다.
목돈이라면 언제든 쓸수 있는 예비비 1천만원 정도는 별도로 챙겨둔 상태에서
최소한 5천만원 이상 모아진 금액을 말합니다.
정리하면,
1단계 목돈 마련 : 은행, 상호저축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등 안전한 금융기관상품에 1년~3년 만기 정기적금을
통해 마련.
2단계 목돈 투자 : 목돈이 5천만원 이상 모여지면, 최소 5년~10년 이상 투자를 목적으로
부동산, 골드뱅킹, 주식, 채권 등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때도 그 목돈을 5년 이내에 결혼자금, 주택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거나
주식, 채권 등 투자에 전혀 경험, 지식이 없다면,
다시 은행, 상호저축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등 안전한 금융기관상품에 맡기셔야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재테크는 어디에 얼마를 투자해서 수익이 얼마가 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를 벌어서 얼마큼 아껴서 얼마를 저축하고,
그 과정에서 원금손실이 발생하느냐 안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원금손실 한번 나면 10년 저축한 이자가 하루아침에 물거품 되는 겁니다.
1년동안 1천만원 저축하는 사람이 1년 이율 1% 더 받으면 이자로 10만원 더 받는겁니다.
이자 1% 더받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에 비해 한달에 쓸데없는 지출 1만원 줄여서 1만원씩 더 저축하는건 너무 쉬운 일입니다. 1년이면 12만원...
1년이자 1%에 벌벌떠는 사람이 한달에 1,2만원 낭비되는건 우습게 여기는 것이 현실입니다.
가중 중요한 재테크 방법은 절약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꼭 가계부를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
그렇게 남은 돈은 무조건 은행에 이자가 있든 없든 저축하십시오.
이것이 부자되는 지름길입니다. (CMA통장은 적극 추천드립니다. 단, 예금자보호가 되는 CMA통장으로 꼭...!! ^^)
솔직히 일반 서민들이 몇천만원씩 장기적으로 투자를 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어느정도 목돈이 모이면 꼭 쓸일이 생기거든요. 결혼, 자녀, 주택, 병원비 등등...
이자는 생각하지 말고, 이자는 없다 생각하고 원금을 모아 목돈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누가 주식으로 얼마를 벌고, 펀드로 얼마 수익이 나고.....이런거에는 전혀 신경쓰지 마십시오.
한 10년 정도 지나고 나면 투자수익이 아니라, 누가 얼마를 모았는지가 가장 중요해집니다.
재테크는 토끼와 거북이 경주와 똑같습니다.
주식하던 사람중에 반토막 안나본 사람 없고, 펀드투자자들 중에 마이너스 경험 안해본 사람 없습니다.
결국 장시간 놓고 보면, 결국 비숫한 수익율에 맘편히 저축 위주로 재테크 진행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재테크 수단입니다.
요즘 은행저축하면 구식, 미련한 사람인 것처럼 보이지만,
제가 볼때는 은행금리가 1%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한
은행저축이 가장 확실하게 성공하는 재테크의 지름길입니다. 절대로 서두르면 안됩니다. 욕심도 금물입니다.
너무 원론적으로 말씀드린 것 같기는 하지만,
제가 조금 먼저 살아보고, 은행저축, 보험저축, 주식, 채권, 골드뱅킹, 부동산투자 등등 모든 재테크 수단을 다 경험해본 후
경험으로 확인한 결과물입니다.
재테크에서 성공하는 비결중 한가지가 수익률은 절대 남과 비교하지 마시란 얘기입니다.
부자가 되는 길은 딱 두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가계부와 은행!! ^^
가계부 꼭 쓰시고 악착같이, 말그대로 악착같이 은행에 저축하는 것이 부자되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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