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객이 보험에 가입하면서 가장 크게 착각하는 부분이 바로 환급금입니다.
환급금이 많은 보험이 좋은 보험일까요, 적은 보험이 좋은 보험일까요?
단순하게 보면 당연 환급금 많이 돌려주는 보험이 좋아보이죠.
이게 보험으로 손해를 보게되는 가장 큰 함정 중의 하나입니다.
똑같은 보장에, 똑같은 보험료에 환급금만 한쪽이 월등히 높다면 당연히 좋은 상품이겠죠.
그러나 그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예를 들면
A는 월납 5만원에 100% 소멸성 보험에 20년간 가입하여 환급금이 0원이고,
B는 월납 10만원에 60% 환급해주는 A와 보장내용, 기간이 똑같은 보험에 가입헀다면
과연 어느 상품이 더 좋은 겁니까?
A가 낸 보험료 5만원은 전액 위험보험료로 쓰여져 100% 소멸되고,
B가 낸 보험료 10만원원중 5만원은 위험보험료에, 나머지 5만원은 적립보험료에 쓰여지게됩니다.
B가낸 적립보험료 5만원중 45,000원은 실제 적립에 사용되는 순적립보험료로 쓰이고 나머지 5천원은 설계사 수당 및 보험사 수익등 사업비로 쓰여집니다.
반면 A는 5만원을 같은 기간동안 은행에 저축을 넣습니다.
은행은 5만원 전액을 적립에 사용하여 5만원 전액에 대해 약정한 이율을 부리합니다.
만약 보험과 은행의 이율이 같다고 했을때 당연히 납입액 전액을 부리한 A가 만기금이 훨씬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납입하는 보험료의 구성은 위험보험료(보장) + 적립보험료로 구분되어져 있습니다.
위험보험료는 다시 순위험보험료(보장) + 사업비(5~20%)로 나뉘어지고,
적립보험료도 다시 순적립보험료 + 사업비(5~20%)로 나뉘어진다고 봐야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적립보험료에서도 사업비를 미리 뗀다는 겁니다.
최소 5%~20%까지....선수수료 떼고 운용을 하니 은행보다 항상 수익율이 낮을 수밖에 없지요.
변액보험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험료가 위험보험료 + 펀드투자비용으로 나뉘고
펀드투자비용도 다시 순투자비용과 사업비(5~20%)로 나뉘게 되는 겁니다.
제가 저축은 은행에서, 투자는 증권/투신사에서, 보험회사에서는 위험보장만 받으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보험사에는 가급적이면 위험보험료만 납입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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